○의장 이일영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김남성 군수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동려의원 여러분!
또 바쁘신 가운데서도 의정활동에 관심을 가지시고 참여해 주신 방청객 여러분께 먼저 고마운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갑술년의 94년도도 아쉬움을 남긴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려웠던 일도 많았고 한편으로는 보람 있었던 일도 많았던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오늘 개회되는 제37회 횡성군의회 정기회는 94년도를 돌이켜 짚어보고 부족한 것은 보완하며 발전적인 것은 더욱 발전시켜 알차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95년도를 발전적으로 설계해야 하느 그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회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안될 시점에 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세계가 하나가 되는 개방화, 국제화 시대를 맞고 있고 세계가 자유 무역화 되는 WTO가 출범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배는 항구를 떠났습니다.
과거에 연연하거나 소모적인 논쟁이나 일삼고 있을수만은 없습니다.
하루빨리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굳게 뭉쳐 미래를 향해 힘차게 노를 저어야만 밀려오는 개방화, 세계화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늦은감은 있지만 우리 농어민의 희망을 담은 농어촌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당초 계획보다 3년 앞당겨 98년까지 농어촌 구조를 개선하기 위하여 정부예산 42조원을 마련 투자를 서두르고 있으며 또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특별세 15조원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농촌이 현재는 위기를 맞고 있지만 위기는 호기를 맞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역사를 통해보면 우리의 선조들은 어려운 위기에서 아주 슬기롭게 극복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저력이 있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저력을 바탕으로 나 부터라도 경쟁에서 이길수 있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그것은 바로 국가경쟁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모두 하나가 되어 눈을 뜨고 지혜와 슬기를 모아 세계를 향해 열심히 뜁시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군수님과 집행기관 관계관 여러분!
오늘부터 35일간 결산심사, 행정사무감사, 조례등 일반안건 처리 95년도 새해예산안 심의, 주민의견을 수렴한 대군정 질문등 여러 가지로 바쁜일정이 산적해 있습니다.
아무쪼록 군정발전을 위해서 원만히 정기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계획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계획하신 사업이 알찬 결실을 맺기를 빌며 가정에 행복이 충망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994년 11월 25일

횡성군의회의장 이일영